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정은(28·교촌F&B)이 2017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이정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마지막 날 5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5라운드 합계 10언더파 350타를 친 이정은은 단독 5위에 올라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정은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재작년부터 3년 연속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었다”면서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정은은 매년 꾸준한 성적을 냈고, 두 차례 연속 퀄리파잉스쿨 도전 끝에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또 함께 Q스쿨에 응시한 김민지(21·SB&I)는 합계 1오버파 361타로 공동 35위에 올라 조건부 출전권을 받았으며, 수석 합격의 영광은 13언더파 347타를 친 제이 마리 그린(미국)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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