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선수 일자리 창출과 많은 고용 위해 노력할 터”
“장애인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과 많은 고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최초로 ‘장애인선수 취업 프로젝트’를 시행중인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선수들의 취업기반을 조성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처장은 “경기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11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지만 매년 타 시ㆍ도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지속적으로 창단하며 우수선수들이 유출되고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고 도내 우수선수들의 생계 유지 방법을 고민한 끝에 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선수 취업’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시ㆍ도장애인체육회에서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공감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과의 공조가 필요한 만큼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사업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장 처장은 “고용노동부에 질의를 통해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등 장애인 선수와 기업의 상생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타 시ㆍ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작 단계인 만큼 어려움도 많다는 그는 “기업과 매칭이 이뤄져도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훈련장을 확보하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공공 체육시설의 장애인 우선사용 제도 등 시ㆍ군별 조례 개정이 절실하다”고 아쉬워하면서 “고용 선수들의 관리 및 운영체계도 보완하고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장 처장은 “도내 모든 장애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까지 누구나 걱정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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