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응급의료 발전 심포지엄 개최

경기도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기 위한 ‘경기도 응급의료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6일 오전 수원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공영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타로 이리사와(Taro Irisawa) 일본 오사카 국립대학 교수를 비롯해 시ㆍ군 보건소, 소방서 등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국제 심포지엄과 심(心)사랑 서포터즈 선서식, ‘심사랑 프로젝트’ 경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오사카와 서울시, 대구시의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 대응체계 정보를 공유하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응급의료 사업을 논의했다.

 

이어진 심(心)사랑 서포터즈 선서식에서는 경기도 심사랑 서포터즈 활동 우수자 3명에게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심사랑 서포터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도는 올해 600여 명의 심사랑 서포터즈를 모집한 바 있다.

 

또 도는 ‘심사랑 프로젝트’ 경과 발표를 통해 ▲자동심장충격기 G-버스 TV홍보, 경기심사랑 SNS 이벤트 실시 등 심폐소생술 홍보 확대 ▲도내 자동심장충격기 전산 등록, 관리자 800명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6천 대 전수점검 등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강화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는 지난해 5.6%인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2018년까지 8%로 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산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도 특색에 맞는 응급의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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