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종합박람회’ 참가 6개 기업 400만 달러 실적
수원 소재 중소기업들이 신흥 경제권역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약 400만 달러(한화 46억7천만 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 11월30일~12월3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2016 FTA 한류연계 제14회 베트남 호치민 종합박람회’에 (주)트러스트원글로벌 등 수원 소재 6개 기업이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규모의 박람회로, 20개 국가의 유력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일상 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소비재, 화장품, 가정용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IT,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주)트러스트원글로벌은 지문을 이용한 출입통제 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이용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통화도 하는 ‘스마트도어벨’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또 (주)나노렉스는 양면에서 볼 수 있는 스크린과 전원으로 투명ㆍ불투명 변환이 가능한 ‘스마트글라스보드’와 ‘열 차단 필름’을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소비재 제품의 세계적인 경향을 파악하고, 제품 홍보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 관내 유망기업들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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