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슬럼프 극복 과거발언, ‘또다른 정상 올랐다’ 속뜻은 권력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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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은택. 연합뉴스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씨의 과거발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으로 문화계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차 씨의 과거 발언을 소개했다.

 

차 씨는 지난 2014년 중앙대 특강에서 슬럼프를 겪던 시기 지리산에 올랐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봉우리에 올라가면 내려오게 돼 있더라"면서 "내가 지금 (인생에서) 내려가고 있기에 앞이 안 보이고 절망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려가다 보면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한쪽은 또 다른 봉우리를 향해 이정표가 나와 있고, 다른 한쪽은 내려가는(하산하는) 코스"라면서 자신은 당시 하산하지 않고 또 다른 정상을 향해 올라갔음을 설명했다. 

 

차 씨는 '권력'이라는 새로운 정상을 택했다는 게 '한밤'의 설명이다.

 

차 씨는 같은 강연에서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보다 공학자와 건축가, 정치하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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