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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출석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프로그래밍된 모른다GO'?

승인 2016-12-07 16:22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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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른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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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김기춘 전 비서실장 '프로그래밍된 모른다GO'?

7일 진행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은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후에 최순실을 알게 됐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박관천 경정의 대한민국 권력순위 1위 최순실, 2위 정윤회, 3위 박근혜라는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는데 최순실을 몰랐냐”고 묻는데도 “몰랐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전 언론이 대한민국 권력순위 1위로 최순실을 지목했는데 비서실장이 이를 몰랐다는게 말이 되냐”고 추궁하자 “죄송하다. 몰랐다”를 재차 반복했다.

이같은 모르쇠 대답에 네티즌들은 “무고한척 연기 잘하네.지가 취조하면서 연구한건가보네”, “모른다go는 인정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듯”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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