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 논현경찰서의 국비가 확보, 내년 말 개청에 순풍이 불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남동갑)은 논현서 완공을 위한 내년도 국비 143억원을 확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확보된 국비는 사업비 135억원과 운영비 8억 등이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346억원이 투입되는 논현서는 내년 5월에 공사를 마치고, 11월에 개청 예정이다.
인천의 10번째 경찰서인 논현서는 2012년 6월 남동구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설이 추진,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경찰관 1명이 주민 742명을 담당해 전국 평균(463명)을 훨씬 웃돈다.
현재 남동구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남동서가 관할하는 지역 가운데 논현서는 남촌 도림 고잔 장수·서창동 논현 1, 2동 구역을 맡게 된다. 논현, 남동공단지구대와 서창파출소가 논현서로 편입되고, 경찰관 341명이 새로 배치된다.
박 의원은 또 사무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인천지방경찰청에 수사동 신설을 위한 내년도 실시설계비 2억2천900만원도 차질없이 확보했다. 수사동은 오는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논현서 신설로 남동구 논현동의 치안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해질 것이다. 인천경찰청 수사동 신설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인력확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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