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이대형 농업연구사가 8일 행정자치부 주관,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에서 지역경제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발됐다.
지난 2008년부터 도 농기원에서 근무해 온 이 연구사는 경기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9개 제품을 개발해 농산물 소비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 연구사가 개발한 ‘산삼가득주’는 사포닌을 230㎎/ℓ에서 550㎎/ℓ로 약 2배 증가시킨 특허기술을 적용해 누적 판매량이 30만 상자(202억 원 상당)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또 100% 벌꿀을 이용해 만든 ‘허니와인’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으로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부문 대상을, 2014년과 2015년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평가 기관 ‘몽드셀렉션’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상을 받았다.
이 연구사는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술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애주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전통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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