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의 고졸·전문대졸 직원이 국립 인천대학교 바이오경영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대학교와 셀트리온은 8일 인천대 영상회의실에서 바이오경영관련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고졸 혹은 전문대를 졸업한 셀트리온 직원들이 인천대가 설치한 바이오경영학과(계약학과) 학사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정규 경영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 직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사기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 9월 바이오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경영학과를 경영대학 내에 설치했다. 송도에 캠퍼스를 둔 인천대는 세계최대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바이오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조동성 총장은 “송도 지역에서 바이오업계를 이끌어 가는 셀트리온이 인천대가 설치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경영학과 학사과정의 취지를 공감해 이번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