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D-day] 박근혜 탄핵안 가결, 오후 4시 30분께 결판날 듯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여부가 9일 오후 4시 30분께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은 유일한 안건이다. 본회의가 개의되면 일단 정세균 의장의 탄핵안 상정과 제안 설명을 거친다.

 

인사에 관한 사안은 찬반토론이 허용되지 않아 이번 탄핵안도 바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회법에는 본회의 개의 후 1시간 이내 범위에서 ‘5분 자유발언’을 허가하는 조항(105조 1항)이 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가 없으면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허용되면 본회의 개의 4시간 전까지 의장에게 신청한 의원이 발언대에 설 수 있다.

 

통상 투표에 40분가량 소요되고 찬반토론 등 다른 순서 없이 제안 설명 후 표결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후 4시 30분께에는 탄핵안 가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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