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회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용인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풀루엔자(AI) 발생

승인 2016-12-09 14:02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기자페이지

용인시의 한 양계농가에서도 9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처인구 백암면의 한 양계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산란계 19만6천여 마리 가운데 20 마리가 이날 돌연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간이검사 결과 10마리 가운데 5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검역당국의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내일부터 이 농가의 닭을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

 

또 AI 발생 농가 주변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 이내의 모든 가금류사육 농가에 이동제한과 3㎞ 이내의 농가 가금류 입식 제한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AI 발생 농가 주변 반경 10㎞ 이내 양계농가는 총 51곳 1천800여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역할 조사와 별도로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만큼 관련 절차를 마치고 내일부터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내 AI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이천을 비롯해 포천, 여주, 양주, 안성, 평택, 화성, 양평, 용인 등 총 9곳으로 늘어났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