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영입했다.
수원은 9일 “2017시즌을 대비해 김민우와 최성근을 영입했다”며 “김민우는 좌ㆍ우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사간 도스에서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2010년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골, 39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뛰며 1골을 뽑아냈다.
또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최성근은 5시즌 동안 81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우는 “올해 FA컵에서 우승한 수원이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고, 최성근도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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