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미드필더 김민우·수비수 최성근 영입

▲ 김민우.연합뉴스
▲ 김민우.연합뉴스

6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영입했다.

 

수원은 9일 “2017시즌을 대비해 김민우와 최성근을 영입했다”며 “김민우는 좌ㆍ우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사간 도스에서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2010년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골, 39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뛰며 1골을 뽑아냈다.

 

또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최성근은 5시즌 동안 81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우는 “올해 FA컵에서 우승한 수원이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고, 최성근도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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