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유시민 작가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박 대통령의 간담회 발언을 분석했다.
유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 직전 간담회 발언을 보면 탄핵 기각,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한 희망 등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직무 복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복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 새누리당을 수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정현 대표 발언을 보니, 수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만 마련되면 물러나겠다고 말하는데 최소한의 조건이 뭘까 생각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끊으려고 하는 어떤 비대위, 이건 못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읽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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