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양희근이 제70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남자부 81㎏급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희근은 12일 충북 충주체육관에서 2017년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길영진(용인대)에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우승자인 양희근은 2017년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함상명(용인대)은 남자 60㎏급 결승에서 김진택(한체대)을 3대0 판정으로 꺾어 정상에 올랐고, 이동윤(성남시청)은 75㎏급 결승에서 김정우(수원시청)에 역시 3대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49㎏급의 신종훈(인천시청)은 결승에서 안성호(국군체육부대)를 3대0 판정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여자 60㎏급의 오연지(인천시청)는 고현영(익스트림휘트니스복싱)에 기권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송화평(수원시청)은 남자 +91㎏급 결승서 김도현(남해군청)에 0대3으로 판정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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