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브라운, 시인 등단… ‘문학바탕’서 신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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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 비브라운(김환)이 <문학바탕>이 주최한 대회에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시인으로 변신했다.

 

<문학바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6 우수콘텐츠잡지로 꼽힌 문학 월간지다.

 

비브라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비브라운은 지난 10월 ‘괜찮아’ 외 세 편의 시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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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 ‘그대여 왜’ㆍ‘도시락’, 과잉경쟁시대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은 ‘느리게 걷기’ 등 그의 시들은 젊은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이번 심사를 맡은 민용태 시인과 곽혜란 시인은 심사평에서 “여리고 맑은 시적 감수성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풋과일 같지만 그 속에 빛나는 보석 같은 진실이 숨어 있다”고 평했다.

 

비브라운은 “등단으로 긍정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좋은 시와 글을 쓰며 사랑과 추억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브라운은 지난 2010년 발라드곡 ‘아무도 모르게’로 데뷔, 지난해 3집 앨범 ‘못난 심장’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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