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천700만원' 우병우 전 민정수석 "19일 청문회 출석하겠다"

1천700만원대의 현상금이 걸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19일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
▲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은 13일 한 언론사를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하여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처음 송달된 지난달 27일 이후 집을 비워 도피 논란이 일었다.

이후 2차 청문회 당일인 지난 7일 국회가 동행명령서를 발부해 우 전 수석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 등을 방문했으나 행선지를 찾지 못해 동행명령서를 집행하지 못했다.

이렇게 핵심 증인인 우 전 수석의 행방을 찾지 못하면서 정치권과 네티즌들이 자비를 털어 우병우 현상금을 내걸고 차적을 추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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