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산업의 혁신과 미래 사회 기여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13일(화)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주최하고 금융산업 싱크탱크인 경문재 포럼(고문 겸 조직위원장 김윤형 한국외대 명예교수,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 수석연구위원)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이 주관했다.
토론회에선 금융산업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보험 산업 경영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외부 요인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빅데이터, 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가 금융 보험 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 인구 절벽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 구조의 변화가 보험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김성일 KG 제로인 연금연구소장과 박상래 보험계리사협회장이 각각 최근의 산업 환경 변화와 금융보험산업의 혁신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토론자로 나선 남태민 보험대리점협회 전무, 천영준 경문재 상임이사가 각각 최근 금융 산업의 변화와 보험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 이후 열린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보험대리점협회 등 업계 간담회에선 보험사의 상품 매력도와 관련,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저축성 보험 비과세 폐지 문제와 보험사 경영 및 보험설계사 소득 차원의 주요 현안인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 문제 등 최근 쟁점 현안이 되고 있는 금융, 보험 산업의 주요 이슈들이 논의됐다. 최근 고도화되어 가고 있는 보험 상품 개발 방법 및 계리 분야의 혁신 동향을 반영하기 위한 규제 완화 문제도 함께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의원은 “보험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온갖 위험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산업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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