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기도 시민정원사 112명이 추가로 배출됐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3일 양복완 행정2부지사, 신규 시민정원사, 재인증 시민정원사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신안산대학교에서 제5기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112명의 신규 시민정원사가 인증서를 받았다. 아울러, 인증 이후 2년간 96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충족한 2·3기 시민정원사 90여 명의 인증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시민정원사 인증제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 공동체 확산, 녹색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오고 있다.
교육생은 식물의 환경과 생리, 원예식물의 특성, 식물의 번식 등 식물관리, 정원계획과 설계 등 실내·외 정원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새로운 시민정원사는 도내 수목원, 식물원, 도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정원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아파트 부녀회, 주민센터, 학교 숲 등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화단을 조성하거나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등 정원문화와 관련한 일자리도 찾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제1기 시민정원사 84명의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5기 교육까지 521명의 인원을 시민정원사로 인증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3천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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