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에만 운행하는 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

출퇴근 시간대 인천 시내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e-버스’가 새로 도입된다.

 

인천시는 출퇴근 시간대 하루 4회만 운행하는 ‘e-버스’ 노선 4개를 내년 2월 신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4개 노선의 주요 경로는 부평시장∼계산역∼검암역∼인천공항, 계산역∼공촌사거리∼서부공단∼인천공항, 삼산체육관∼길병원∼동춘역∼송도∼인천공항, 인천시청∼제물포역∼동인천∼청라∼인천공항이다.

 

‘e-버스’는 사전 좌석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월정액 이용권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인천시내와 인천공항을 잇는 버스는 7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는 인천공항 근무자와 여행객,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이 몰리기 때문에 매우 혼잡하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민간 운송 사업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요금체계와 운행계획을 세워 2월부터 e-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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