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7년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11월들어 4.1% 오른 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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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물가, 7년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 그래픽= 연합뉴스
11월 수출물가가 7년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6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11월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 잠정치는 83.99로 10월(80.68)보다 4.1% 급등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 상승은 수출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월 수출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견줘 3.8% 올랐다. 수출물가가 전년 동기대비 오르기는 2012년 7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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