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4일 청천동 소재 프라임마리스 부평점에서 ‘2016년 하반기 부평구 한미친선협의회’를 가졌다.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한미친선협의회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올여름 새로 부임한 제이 스컷 피터슨 사령관과 함께 신규 위원 2명(한국1명, 미국 1명)을 위촉했다.
구는 한미 간 이해와 협조로 유대 강화 및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평 풍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벽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용산지역 사령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 추진되는 미군 부대 내 공연과 문화행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홍 구청장은 “부평 도심에서 60년간 미군부대로 자리 잡았던 땅이 이제 곧 한국에 반환돼 깨끗하게 정화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0월 부평풍물축제 20주년을 맞아 캠프마켓부대 내 200년 된 은행나무 앞에서 지역의 주요인사와 구민들, 풍물패가 함께 지신밟기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홍 청장은 “앞으로도 부평구 한미친선협의회가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구민의 숙원과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양국이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위원들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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