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여의도 심블리 심상정 정의당 대표 "촛불의 최종 종착점은…" 격이 다른 버스킹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말하는 촛불의 최종 종착점은 무엇일까.
▲ JTBC ‘말하는대로’
▲ JTBC ‘말하는대로’

14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열두번째 버스커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방송인 조우종, 하이퍼리얼리즘 화가 정중원이 버스킹에 나섰다.

가장 관심을 끈 심 대표는 “요즘처럼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뱉거나 과장해서 생긴 불신이 극에 달했을 때 ‘버스킹 정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과 마주 앉아 얘기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스튜디오에서 스스로를 ‘여의도 심블리’로 소개하는가 하면 과거 노동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사랑’ 때문이었다든가, 자신의 대학시절 미모가 배우 ‘수애’급이었다는 발언으로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 시국 버스킹에서 심 의원은 “저는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많은 사람이 놀라더라. 무슨 센 얘기 하려고 불렀나 걱정이 많던데 대통령 얘기는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광장에 나가서 시국발언때 시민 이야기 중 인상깊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가족끼리 함께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가정, 민주적이지 않은 학교, 노동법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 등 모든 것이 대통령 하야하면 해결되나”고 본격적인 운을 띄웠다.

심 대표는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핵심인가에 동의 안 한다”며 촛불의 최종 종착점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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