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고용 디딤돌 교육과정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말 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선우 수료생이 훈련생 부문 동상을 받기도 했다.
고용 디딤돌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코자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다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공기업에서는 최초로 올해 처음으로 고용 디딤돌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말 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 관리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모든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편성됐다.
고용 디딤돌 교육기간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가대표 승마선수 레슨, 말 공연 관람, 말 박람회 견학 등 교육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마사회는 내년에도 고용 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말 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 관리 등 총 4개 분야이며, 선발예정인원은 52명이다.
김태용 말 산업육성본부장은 “말 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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