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집시맨' 남들이 보기엔 고생, 맥가이버 부부에겐 건강 오지여행 생존기

반평생을 일에만 매달렸던 부부가 모든 걸 털어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는 오지여행길에 오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15일 방송되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17회에는 맥가이버 부부의 오지여행 생존기가 그려진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오지를 찾아 1년 365일 중 300일은 여행을 떠나는 남기선(65), 이연란(60)씨 부부.

이들은 전기 기술자 출신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집시카를 타고 지도에 없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로 향한다. 

집시카에 더해 부부의 또 다른 발이 되어주는 남편 ‘기선씨표’ 고무보트까지 접근이 어려운 바다 속 오지도 이들 부부가 가고자 하면 문제가 없다.

오지에서 남편의 손재주는 더욱 빛을 발한다. 휴대용 배터리부터 밥솥, 정수기, 밤낚시용 휴대 조명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완벽 적응이 가능하다.

10년 째 여행을 해오며 아내 연란씨도 오지 여행에 최적화됐다. 깊은 산중에 숨어있는 산나물부터 갯벌 속 각종 해산물 등 늘 맨손으로 식자재를 조달하고 있는 것. 

남들 눈엔 그저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보일 법한 부부의 여행 방식이지만 부부에겐 오지만을 찾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여행생활자 집시맨’은 15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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