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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예고에도 음주운전 늘었다… '479명' 적발

승인 2016-12-17 17:49
문준호 기자 mjhpj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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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 음주운전 일제단속 결과 479명이 적발됐다. 면허정지 271명, 면허취소 175명, 음주측정 거부 7명, 채혈 26명이었다.

이는 올해 심야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일평균 단속 건수인 348건보다 37.6% 많은 수준이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벌인다는 사실을 전날 언론과 SNS 등으로 사전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춥고 일제단속을 예고했음에도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적발됐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지방청별 일제단속과 경찰서별 상시단속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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