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제248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광주시장이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광주시 총 예산은 6천739억9천521만1천 원이다. 당초 예산안은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 총액 5천873억5천840만5천 원,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안 384억1천934만4천 원과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안 617억536만4천 원, 기금운용계획안 420억4천209만8천 원이다.
광주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중 홍보대사 활동비 등 총 18개 사업 9억7천925만 원을 감액 편성하고 도로, 교통, 도시화 사업에는 전년 대비 44.9% 증액한 총 1천269억3천472만여 원을 편성했다. 광주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로개설 및 교통대책 마련을 위한 것이다.
2017년도 세입재정은 부동산 거래 신장률 및 가격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 등 자체수입 2016년도 당초예산 대비 17.7%가 증가하고, 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국ㆍ도비 보조금은 2016년도 당초예산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출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대비 및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으로 시비부담금은 사회복지분야 예산비율 전년 당초대비 0.45%증가, 보조사업 비율 전년 당초대비 2.2%증가와 인구증가에 따른 사회 기반시설 투자 확충을 위한 지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현철 의원은 “광주시 전체 예산은 8천억 원대 규모임에도 당초예산이 6천700억 원대인 이유는 국도비 미내시 부분과 이에 따른 대응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예산 편성기법으로 이해해야 된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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