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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경찰관?… 부인은 보이스피싱 인출책?

승인 2016-12-18 16:36
조철오 기자 jc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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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부인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씨(50·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수십 차례에 걸쳐 3억5천여 만원을 찾아 송금해주고 건당 10만 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

 

남편이 현직 경찰관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들 학원비 마련을 위해 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남편은 해당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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