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열두살 판소리 명창 황시원 양, ‘Cheer up’ 열창…돈 스파이크 하는 말이

▲ SBS ‘영재발굴단’ 판소리 명창 황시원(12세)
▲ SBS ‘영재발굴단’ 판소리 명창 황시원(12세)
지난 14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판소리 명창 황시원(12세) 양이 소개됐다.

황시원 양은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구성진 판소리로 자기소개를 해 이목을 집중시겼다.

황 양은 판소리를 시작한지 1년만에 전국 어린이판소리 왕중왕전에서 대상과 전주대사습놀이 어린이 판소리부 장원을 석권해 전문가들마저 놀라게 했다.

전주대사습놀이의 한 심사위원은“가사 전달은 배워서도 되는 부분인데 감정표현 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며, “당시 심사위원들조차 황시원 양이 우리보다 낫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황 양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조교인 김수연씨로부터 사사 받으며, 판소리는 악보가 없기 때문에 스승의 소리를 녹음했다가 듣고 또 들으며 따라하는 것만이 유일한 공부법이라고.

이런 시원이의 꿈은 판소리의 세계화. 많은 외국인들이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듯이 판소리를 외국인들이 불러봤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원이의 이런 꿈을 돕기위해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두 팔을 걷어 붙였고, 트와이스의 ‘Cheer up’을 판소리로 불러 보였다.

결국 돈 스파이크는 “황시원양과 국악적인 것으로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내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말해 황 양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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