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는 지난달 홍콩 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16)에 참가했던 인천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6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IBITP에 따르면 지난달 16~18일 국제미용박람회에서 부스를 운영한 9개 기업이 10건 1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현재 21건, 6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벌이고 있다.
에스에이코스메틱(대표 이송희)은 최근 해외 바이어와 기초 화장품 등 8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 7건을 성사시켰다.
이어 이업체는 남아메리카 화장품 유통업체 크래프트웨이(Kraftway)와 마스크 시트(Mask Sheet) 1만5천 달러어치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상품) 공급계약과 관련한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엘에스화장품(대표 허용기)은 세포라 차이나(Sephora China)와 마스크팩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프랑스 봉주루(Bonjour)와의 에센스 6천 달러 납품을 놓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그린비코스메틱(대표 오세웅)은 홍콩의 유명 드러그스토(drugstore)어 및 화장품 매장과 구매 샘플 3천500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에스폴리오㈜(대표 오선균)와 내츄럴코리아 등이 수천~수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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