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AI 확산방지 위해 항공방제 실시

▲ 평택시 AI 항공방제 사진1
▲ 평택시 AI 항공방제
평택시는 방역당국이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AI 방역체계의 선제적 대응 방법 중 하나인 ‘무인헬기 활용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실시된 항공방제에서는 무인헬기 3대가 철새 도래지 주변 주요하천 지역 및 AI 확산이 우려되는 산란계 농장 26개소 주변 지역에 집중적 방역을 진행했다.

 

항공방제는 기후 영향을 적게 받으며 짧은 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적정량의 소독약을 안전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춘 효과적인 방역방법 가운데 하나다.

 

공재광 시장과 관계자 및 직원 10여 명은 이날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피고, AI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방역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공 시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방역활동에 나서겠다.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도 하루 한번씩 철저하게 소독하고 외부 차량과 사람의 접촉을 피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다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 공재광 평택시장 AI 항공방제 현장
▲ 공재광 평택시장 AI 항공방제 현장
한편 지난 16일 기준 평택시 4개 읍ㆍ면 4개 농장에서 H5N6형 확진판정을 받았다. 발생농가 가금류는 이미 매몰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AI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 방역통제소, 발생농장 이동통제소, 무인통제소 총 10곳을 설치해 하루 24시간 공직자 1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소독,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하천·수로 주변 농가와 발생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4대의 방역차량이 순회하며 집중 방역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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