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 정당 추락… 지도부 교체
SNS·인터넷 특별기구 설치하고
재벌특권 해체, 사법·행정 개혁
“국민의당이 살아남으려면 국민의당 먼저 환골탈태하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의당 문병호 당 대표 후보는 19일 “국민의당이 새정치 기치하에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구태 정당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초심을 찾아야 새로운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적폐 청산과 기존 정치 혁파라는 새 정치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Q.당 대표 출마 동기는
A.국민의당이 새정치를 하겠다며 총선에서 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김수민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고 박지원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당 이미지가 구태 정당이 됐고 국민이 지지할 이유가 없어졌다.
박 대표가 계속 전면에 서면 당도 죽고 안철수 전 대표도 죽는다. 당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새정치를 찾기 위해 출마했다.
Q.박 대표가 나선다고 구태 정당이 되고 안 전 대표가 죽는다면, 그것이 바로 국민의당과 안 전 대표의 한계가 아닌가
A.인정한다. 안 전 대표가 앞면에 서고 박 대표의 관록 정치가 보완해 해줘야 하는 것이 최상의 그림인데 구 정치가 너무 앞서다 보니 안 전 대표와 당이 죽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과 기운으로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만들어야 한다
Q.당대표 된다면 무엇을 변화 시키겠는가
A.당 지도부를 새 인물로 교체하겠다. 특히 SNS와 인터넷 관련 특별 기구를 설치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정당을 만들겠다.
Q.정치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A.재벌에 대한 특권을 해체해 경제적 부가 국민에게 골고루 나뉘게 하겠다. 또 사법과 행정 등 공공부분에 대한 개혁도 추진하겠다. 새누리당이 국민 1%, 더불어 민주당 10%를 각각 대변 했다면, 90%를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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