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와 송도컨벤시아의 야경이 더욱 아름답게 변신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의 대표적인 공원인 센트럴파크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투명한 유리에서 문자와 이미지 등이 구현되는 ‘미디어 월(Media Wall)’이 본격 가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센트럴파크 중앙의 호수 인근에 설치된 미디어 월은 반 강화유리 속에 LED 조명이 있어 높이 3m, 폭 20m의 투명한 유리에서 문자·이미지·동영상 등이 구현돼 멋진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날씨 등 실시간 정보를 전달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6~10시다.
콘텐츠는 센트럴파크 8경, 해수로 물고기, 사계절 테마 등 센트럴파크 속 자연의 모습을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 한국의 일월오봉도 등 전통회화 영상, 인천의 대표적인 경관인 차이나타운, 소래습지 영상 등이다. 국문, 영문, 중문 등 3개 언어로 전달된다.
또 피사체가 다가가면 화면이 상호작용해 이미지를 연출하는 인터렉션(interraction), 날씨, 헤드라인 뉴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송도컨벤시아 야간 경관시설을 구축한다. 컨벤시아 정면 및 지붕면에 창의적이고 특화된 디자인 야간조명으로 컨벤시아만의 독특한 건축 구조미를 표현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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