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배신은 없다’…트럼프 당선인, 내년 1월 20일 취임

▲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연합뉴스
▲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가 美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공식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은 이날 출신 주의 주도(州都)와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에 모여 자기 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8일 열린 대선에서 과반인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해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형식적인 절차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동부시간 기준) 26개 주에서 선거인단 176명이 트럼프를, 93명이 클린턴을 각각 찍어 트럼프 당선인이 크게 앞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 측 지지자들이 기대했던 '배신 투표'의 이변은 없고,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이날 확정될 게 확실시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45대 미 대통령 공식 취임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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