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회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성추행 파문’ 칠레 한국외교관, 20일 오전 국내 소환…칠레주재 대사, 피해자 가족에 사과문

승인 2016-12-20 09:29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기자페이지

▲ ‘성추행 파문’ 칠레주재 외교관, 오늘 오전 국내 소환. 연합뉴스TV 캡처
▲ ‘성추행 파문’ 칠레주재 외교관, 20일 오전 국내 소환. 연합뉴스TV 캡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은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20일 국내로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해당 외교관은 외교부의 소환령에 따라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에 대해 추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 고발과 함께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칠레 주재 유지은 대사는 19일(현지시간) 피해 학생들과 가족, 칠레 국민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 대사는 사과문에 "본인과 한국대사관은 해당 외교관의 불미스러운 행위로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을 포함한 칠레 국민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야기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또 전날 주한 칠레대사를 불러 해당 외교관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 방향 등을 설명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