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 5년 연속 대기업 최고액

▲ 사본 -사진1. 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기탁

삼성은 20일 ‘2016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 원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5년 연속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의 성금을 냈으며,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4천7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이웃사랑 성금 이 외에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매칭 그랜트로 570억 원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매칭 그랜트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올해 88%로 증가했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금액은 2천965억 원에 달한다. 매칭 그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계열사에서 업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삼성전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 육성 사업 ‘뽀고 아 뽀꼬’(삼성화재), 꿈나무 푸른교실(삼성엔지니어링) 등 다양하다. 

삼성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힘을 보태고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본 -161220 삼성 2016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기탁2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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