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로공사에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 개선 건의

광주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서울~세종(성남~안성)고속도로의 오포IC 접속방법 개선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서울~세종(성남~안성) 고속도로 오포IC는 서울 방향 나들목과 세종 방향 나들목이 분리된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방향 나들목은 국도 43호선이 아닌 시도 15호선에서 접속되는 것으로 설계돼 있고 평소에도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근 업체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오포IC 이용 차량과 고산ㆍ태전지구 진행 차량까지 더해지면 교통혼잡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포IC 접속방법 개선을 건의하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시도 15호선뿐만 아니라 국도 43호선에서도 서울 방향 고속도로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시도 15호선 추자 교차로에서 국도 43호선을 통해 세종 방향 고속도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했다.

 

조 시장은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의 이용을 위해 교통체증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시민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안겨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주민 모두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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