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내달 신당 창당… 국민이 공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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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는 내년 1월 발기인 대회를 갖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1월에는 창당한다. 발기인대회를 하면 창당은 금방이니까 1월 중순 전에 발기인대회를 한다”며 “사람, 정책, 정당구조 다 공유되는, 자유라는 기본가치 위에 공유라는 가치가 접목돼서 자유와 공유가 협업하고 협치하는 게 시대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은 3가지가 다를 것이다. 사람, 추구하는 내용, 구조가 다르다. 정당이 기능을 못하는 것은 몇몇이 권력을 독점하기 때문이다”며 “새누리당이 극명한 예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핵심의원들이 독점했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일반국민보다는 숫자가 얼마 안 되지만 조직화한 집단에 의해 정책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지사는 “법안의 80%는 이런 조직화한 집단에 의해 발의된다. 이걸 깨야 한다. 일반 국민이 당의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공천권도 마찬가지다”면서 “국민 의견이 반영 안 되니까 광장으로 나온다. 촛불 민심이다. 이런 목소리, 직접민주주의를 담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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