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생활민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산상담소, 가장천 폐수 무단 방류 민원 해결
31개 시·군서 운영… 주민 의견 도정 반영 노력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가 지역주민의 고충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등 ‘생활민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20일 도의회 오산상담소가 오산시 가장천 폐수 무단 방류 민원을 해결, 지역주민의 생활 고충을 덜어주게 됐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2~24일 오산 가장천에 폐수 무단 방류가 의심된다는 지역 민원이 도의회 오산상담소에 접수됐다. 수일째 가장천 수질이 뿌옇게 변하고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는 지역 주민의 민원이었다.

 

이에 오산상담소 상담관은 해당 민원을 즉시 오산시 환경사업소 환경과에 통보하고 조치를 요구했다.

 

민원을 접수한 오산시청 환경과 환경지도팀은 지난달 25~27일 사흘 동안 현장답사를 통해 무허가 세탁업소가 정화조 설비 없이 세탁오염물을 무단 방류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수질검사 결과 페놀 검출이 확인돼 고발 의뢰했고 영업 미신고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 조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도의회관계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거점으로 주민의 입법ㆍ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생활불편 등 지역주민의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도 힘을 쏟고 있고 일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에 설치ㆍ운영 중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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