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재난대비 모의훈련 실시

▲ 일산백병원 모의훈련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20일 본원 응급의료센터 앞 주차장에서 재난 상황 발생 대비 체계적인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 체계 유지를 위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설로 인해 인근 고양체육관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실시됐으며,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모의환자, 의사·간호·행정 인원들은 신속히 재난대비 매뉴얼을 가동, 응급진료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응급실 포화상태를 대비해 주차장에 임시로 환자분류소와 응급진료시설을 구축하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사상자들을 ‘Red 긴급환자구역’과 ‘Yellow 응급구역’, ‘Green 경환구역’ 등으로 분류해 이송·치료하는 과정을 반복·숙달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 원장은 “일산백병원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교직원 모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사고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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