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장애인의 인권을 보장할 장애인인권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1일 의정부시 민락동에 북부지역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지원할 경기북부 장애인인권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양복완 행정2부지사,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권달주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북부센터는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상담과 현장조사를 하고 권리구제 방안 마련에 나선다. 필요 시에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더불어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공무원 대상 장애인 인권 교육, 발달장애인 교안 제작, 경기북부 장애인 인권 강사단 양성 및 운영 등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인권은 누구나 가진 권리이자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다”며 “앞으로 경기북부 장애인의 인권보장 실현으로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지역에는 2015년 말 기준으로 14만 6천315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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