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 5차 청문회 출석 "최순실 모른다"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 5차 청문회 출석
▲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 5차 청문회 출석 "최순실 모른다"

이날 오전 9시15분께 국회 본관 뒤편 민원실을 통해 입장한 우 전 수석은 기자들이 ‘국정농단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또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도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으며, ‘최순실 씨를 아느냐’고 묻자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청문회 증인 불출석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문회장으로 향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위원들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농단 묵인,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 압력,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과 함께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증 실패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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