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포츠 통합브랜드인 ‘SC(Sporting Club) Goyang’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육상 ▲마라톤 ▲수영 ▲역도 ▲빙상 등 고양시 소속 9개 종목 프로 선수들과 엘리트·생활체육 소속 선수들은 통합 브랜드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게 된다.
스포츠 브랜드 통합작업은 스포츠 관계자들의 통일감과 소속감 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지역 스포츠팀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엘리트·생활체육을 총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브랜드(BI)를 제작,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용품에 부착하거나 종목별로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초 ‘BI 공모 및 SC Goyang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스포츠 선도도시 등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전국 최초이자 민간 최초로 시도하는 스포츠 통합브랜드 작업을 통해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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