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수도권 규제개혁, 정책 살펴보고 있다”

송석준, "수도권 규제완화 통해 경제 활력 불어 넣어야" 강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수도권 규제개혁과 관련, “정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전날 마지막 순서로 대정부질문을 한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이천)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개혁에 대한 질문에 황 권한대행은 “수도권 규제개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어 풀리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정부질문에서 ‘수도권 규제 혁파야말로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을 이뤄 낼 대안’이라고 강조했던 송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도 “수도권 규제완화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투자를 촉진시킴으로써 경제효과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 흘러 넘치는 선순환구조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황 권한대행에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을 해달라”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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