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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자 집시맨’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러브하우스 타고 달리는 집시맨 부부

승인 2016-12-22 17:00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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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18회에는 달리는 러브하우스를 타고 철없는 여행을 즐기는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이날 소개되는 집시맨은 여행이 주는 행복을 찾아 어디로든 무작정 떠난다는 최경학(52), 이영미(48) 부부다.

경학씨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둘도 없는 아내 바보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했던 영미씨를 위해 움직이는 집을 만들어 전국 팔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고 있는 그는 아내에게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일이 본인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말할 정도다.

오랜 시간 목수로 일해온 경학씨는 남다른 손재주를 이용해 아내가 꿈꿔온 집시카를 일주일 만에 만들어냈다.

부부의 집시카는 신혼의 안방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달리는 러브하우스’라 불린다.

집시카 속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은 기본이고 각종 생활용품들 모두 부부가 손수 제작했다.

이들은 직접 잡은 문어, 성게 등을 이용해 평범하지 않은 건강밥상을 만들어낸다.

이런 집시부부에게 계절이란 낭만의 또 다른 이름이다.

여름엔 동해바다에서, 겨울엔 따뜻한 남해에서 자연을 잠자리 삼아 생활한다.

혹한 겨울 추위도 녹일 부부만의 따뜻한 낭만 여행에 동행해본다.

‘여행생활자 집시맨’은 22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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