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지방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탄핵 조기 인용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부산 서면 중앙로에서 제8차 주말 시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 황교안 내각 총사퇴, 국정농단 관련 정책 폐기 등을 촉구한다. 인기가수 DJ DOC도 이 집회에 참가해 ‘수취인분명’과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경남 창원에서는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 주최 제9차 시국대회가 오후 5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하거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며, 주최 측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점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빨간색 옷을 입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주·김해·양산·거제·통영·사천에서도 지역별 운동본부나 비상시국회의 주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며, 제주, 대전, 세종, 청주 등 에서도 촛불집회·시국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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