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성주군 국도 33호선 구간 및 거제 내부 우회 국도 14호선 개통

경남 거제시 내부를 우회하는 국도 14호선과 경북 고령군∼성주군을 잇는 국도 33호선 구간이 개통한다.
▲ 사진=연합뉴스, 국도 33호선 고령∼성주 구간
▲ 사진=연합뉴스, 국도 33호선 고령∼성주 구간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33호선 경북 고령∼성주 구간(21㎞)이 4차로 신설·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29일 개통한다.

이 도로는 기존에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주변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이번 공사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

또 국도 14호선 거제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일운동∼아주동 구간(3.8㎞)이 4∼8차로 신설·확장 공사를 끝내고 이달 28일 길을 연다.

2013년 아주∼상동, 2015년 상동∼신형동에 이어 우회도로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구간이 개통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국내 최대 조선·중공업 지대로 경제 발전에 비해 도로 확충이 부족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 왔다.

이번에 우회도로가 완전히 개통하면 교통체계가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로의 총 사업비는 6천229억원이 투입됐으며 개통 후 운행시간이 각각 10분이상 단축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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