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방송 인프라를 활용, 청년들의 미디어 분야 취업과 직업선택을 돕고자 마련한 2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막을 올렸다.
도는 26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을 했다. 이번 영상아카데미는 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 영상분야 취업희망자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도는 지난 11월부터 2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20명 모집에 70여 명이 등록했다. 이에 도는 최종 4명의 교육생을 추가하기로 해 기획ㆍ연출 분야 6명, 영상촬영 분야 6명, 영상편집 분야 6명, 아나운서ㆍ리포터 분야 6명 등 총 24명으로 2기 교육생을 구성했다.
2기 교육생은 내년 2월 10일까지 8주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영상 아카데미는 도가 보유한 방송 인프라와 전문 인력, 노하우를 청년과 함께 누릴 수 있게 하는 공유적 시장경제의 우수 사례다”며 “교육생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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