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유영(과천 문원초)과 컬링 국가대표 상비군인 의정부 송현고가 ‘2016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로 선정돼 육성 지원금을 받았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임원실에서 최규진 사무처장을 비롯해 대상자 18명과 지도자,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스포츠스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올해 출전한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 오브 티롤, 아시안트로프)과 한 차례 준우승(탈린 트로피)을 차지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떠오른 유영과 지난 22일 2016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된 송현고 B팀(5명)이 지원금을 수혜했다.
또 제97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4관왕인 김민석(안양 평촌고), 박지우(의정부여고) 두 유망주와 제45회 전국소년체전 수영과 체조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오른 이근아(경기체중), 엄도현(용인 기흥중) 등 18명이 인재육성 지원금을 받았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체육의 원동력은 훌륭한 기량을 가진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는 만큼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엘리트 선수 중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수선수를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 사업’은 지난 5일 도체육회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의를 통해 수혜자를 선정했다.
홍완식기자
◇ 2016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금 수혜자(18명)
▲빙상=유영(피겨ㆍ문원초) 의정부 송현고 B팀(컬링ㆍ5명) 김민석(평촌고) 박지우(이상 스피드스케이팅ㆍ의정부여고) 서휘민(쇼트트랙ㆍ부림중) ▲육상=김윤재(은행고) ▲자전거=주믿음(의정부공고) 김유로(가평고) ▲수영=김진하(성포중) 이근아(경기체중) ▲체조=엄도현(기흥중) 김하늘(세류초) 여서정(경기체중) ▲역도=김한솔(정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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