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형 건강도시·안전먹거리 지원 등
3대 목표 10대 전략 실행 비전 선포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이 ‘지속가능 도시 수원을 만드는 시민의 벗, 도시재단’을 앞으로 재단이 나아갈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 목표와 전략,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재단은 26일 수원시 권선구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재단이 나아갈 방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융ㆍ복합 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만들기’, ‘협치 플랫폼 구축’ 등 3대 목표에서 ‘10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융ㆍ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으로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의 융·복합사업 확산 ▲지역 주체 협력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공동체 만들기’ 전략으로 ▲공유와 나눔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주도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확대 ▲환경 친화형 건강 도시 조성 등이 담겼다. ‘협치 플랫폼 구축’ 전략으로는 ▲다양한 지역 주체 네트워크 구축 ▲국내ㆍ외 도시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지식 공유의 장 마련 ▲정보 공유형 사업기반 구축 등이 마련됐다.
재단은 10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31개의 구체적 과제도 함께 발표했다. 10대 전략 중 하나인 ‘환경 친화형 건강 도시 조성’ 과제는 ▲걷고 싶은 길 만들기 ▲안전 먹거리 지원사업 ▲주민이 만드는 상상놀이터 등으로 세분화했다. ‘정보 공유형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도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지표 설정 ▲지속가능 도시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마을ㆍ사회적 경제ㆍ주거 실태 조사 ▲도시재생ㆍ주거복지 모니터링 ▲쌍방향 포털 구축 및 운영 등 5개의 구체적인 안으로 나뉘었다.
염태영 시장은 “이제 국가의 시대는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지속가능 도시재단이 시민이 참여하는 거대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일 출범한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경제 성장ㆍ사회안정과 통합ㆍ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원시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획운영팀과 마을 르네상스 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도시재생ㆍ경제사회ㆍ생태환경 분야의 6개 센터로 구성됐다.
이관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