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알파고에 연승, 日 바둑계 절대고수 ‘신의 손’ 파란…“인간 아니다” 정체 의문

▲ 알파고 바둑 합성 이미지. 연합뉴스TV 캡처
▲ 알파고 바둑 합성 이미지. 연합뉴스TV 캡처
일본 바둑계에 홀연히 등장한 절대고수 '신의 손'이 화제가 되고 있다.

'God Moves'(신의 손)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이 고수는 11월29일 획득 타이틀 74개로 일본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지난 6월 일본 바둑계 최고 권위 호칭의 하나인 '명예 명인'에 오른 한국계 프로기사 조치훈에게 1대2로 패한 일본판 알파고 인공지능(AI)기사 '디프 젠고(Deep Zengo)'와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Zen 19L'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이어 12월1일 벌어진 'Zen 19L'과의 재대국에서도 완승했다.
 
일본의 신문들은 이 기사가 초인적인 기량을 갖춘 인공지능일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